[吃在北京-기타중국요리] 반무원
중관촌 까르푸 건물 1층에 있습니다. 스타벅스 건너편에 있지요.
가장 좋아하는 우육면입니다. 이것에 대해 언젠가 쓴 글을 옮겨보자면;
어느 나라 음식이건간에, 정말 마음의 양식이 되는 먹거리가 있다. 지쳐있을 때, 깔끔하게 뭔가를 먹게 되면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아. 몽골에서 먹었던 사보요나 오믈렛이 그랬고, 따통에서 먹었던 닭죽이 그랬다. 그리고 반무원 우육면도 내게 그런 음식 중 하나. 어느 날엔가 난 왜 이 나라에 있는걸까 땅 속으로 꺼져버리고 싶다 생각하면서 내내 울면서 학교 안을 헤매다가, 뭐라도 사다 맛있는거 해먹자고 까르푸에 갔었어. 까르푸에 도착하니 지쳐서, 일단 앉아야겠다 싶어 들어간게 반무원. 그 때 시켜먹은 우육면이 참, 상냥하게 다정한 맛이었다. 비계가 딱 적당하게 붙은 고기에 깔끔하게 손질된 청경채, 수타면은 아니지만 밀가루 냄새가 안 나는 면에 가라앉지 않는 매운 맛의 국물. 그 때 면을 먹으면서 정말 또다른 눈물이 왈칵 나오는 것 같았지.
지금 상냥하게 다정한 맛이라는 구절을 보니 어쩐지 부끄러운데, 그 때 정말 그렇게 느꼈었어요. ^^
소룡포도 맛있고, 또우장이라 부르는 중국식 두유도 맛있습니다. 대부분 음식은 10원에서 20원 사이였던 듯.
by chione | 2007/05/16 06:17 | -기타중국요리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inbeijing.egloos.com/tb/341128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오리 at 2007/05/26 00:43
나도...우육면을 좋아한단다....
Commented by 워니.. at 2007/07/12 11:01
호홋...제가 얼마나 우육면을 좋아하시는지 모를꺼예요...울적한 날....까르푸 반무원으로 떠야겠네요...ㅎㅎ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