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吃在北京- 강남요리] 공을기
북경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 공을기입니다. 공을기는 중국이 자랑하는 작가 노신의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입니다. 노신이 소흥 출신이고, 공을기도 소흥 출신으로 회향두를 안주 삼아 황주를 마시는 장면이 소설에 나온다네요. (제가 읽어본 것은 아니고, 중문학 전공하시는 세류님께 들었습니다) 이 음식점도 소흥 지역의 음식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후해에 있는데, 처음 가는 분들은 찾기가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6618-4917입니다.

회향두, 공을기가 먹었다는 그 회향두입니다. 사실 맛은 그냥 그렇지만 이 집에서 열심히 추천하는 요리이고, 가격도 저렴하니(기억나지 않지만 5원에서 10원 사이) 한 번 드셔보세요. ^^

황주를 시키면 이런 술잔에 술을 따끈하게 데워줍니다.

사랑해마지 않는 동파육. 북경에서 먹을 수 있는 동파육 중 최고입니다.

조기 튀김- 정말 조그만 조기를 튀겨나오는데, 중국은 기름을 쓰는 요리를 우리보다 훨씬 잘 합니다. 한 번 드셔보세요.

안에 떡이 숨은 게요리.

매끌한 젤라틴같은 상어입술요리.
가격은 저렴하게 먹자면 두 사람이 200원 정도로 먹을 수 있고요. 비싸게 먹자면 한도 끝도 없는 집입니다. 중국돈 10000원짜리 100년된 황주를 파는 집이니까요. 보통 네 사람이 가서 적당한 가격의 황주 한 병에 음식을 먹으려면 우리 돈 10만원 정도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중국 음식점 치고는 비싼 편인데, 먹어보시면 후회는 안하실 거에요. ^^
by chione | 2007/05/16 04:52 | -강남요리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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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細流 at 2007/05/16 08:08
공을기, 정말 너무 좋았어요!>_< 아 다시 가고 싶어라;_;
음 그런데^^; 공을기가 회향두를 안주로 황주를 마시기는 했습니다만 소흥 출신이란 얘기는 안 나왔던 것 같아요. 그때 제가 잘못 말씀드렸던 듯;;(삐질삐질)
Commented by 치오네 at 2007/05/16 09:33
예, 공을기! 저 어쩌면 오늘 갈지도 몰라요. +ㅁ+

앗, 공을기가 소흥 출신이 아니었군요. 세류님이 잘못 말해주셨을리는 없고, 제가 멋대로 착각한 것 같아요. 히히. (그래도 역시 황주라면 소흥이;; 하하;;)
Commented by sweetpea at 2007/05/16 13:51
상어 입술요리라니... 대체 어떤맛일지 전혀 감이 안오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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